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창화)는 탐라문화제와 개최 시기가 비슷하거나 유사한 기존의 축제들을 연계하여 제52회 탐라문화제를 제주대표축제로 육성하는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연간 30개 정도의 규모가 있는 축제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제주대표 브랜드축제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일부 축제들을 연계하여 제주대표 축제로 육성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주요 연계축제는 제3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 대한민국 수석대전, 대한민국 국악제, 한․중문화교류전, 재일제주인센터 특별전 및 학술대회, 탐라합창제, 여성기업인 장터 운영 등 10개의 축제로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번 축제에는 중국 길림성예술단 공연 및 중국서화명가초청전, 일본 카시마시공연단 공연, 체코 프라하챔버발레단 공연 등 국제문화교류행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제52회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 23일 제3차 회의를 통해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제주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제52회 탐라문화제는 10월 2일 저녁 8시 개막, 탑동광장에서 5일간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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