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번째 등록 자원봉사자 둔산동 이경임씨, 자원봉사 지속 활동 다짐

나눔과 봉사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자원봉사 명품도시 대전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자 30만 시대가 열렸다고26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23일 현재 자원봉사자는 30만 명으로 이는 전체 대전 시민의 약 20%로 우리 시민 5명 중 1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중․고등학생의 활동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자원봉사자를 구분해 보면 ▲성별로는 남성 131,277명(43.8%), 여성 168,725명(56.2%)이며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100,715명(33.6%), 20대 60,695명(20.2%), 30대 25,482명(8.5%), 40대 49,194명(16.4%), 50대 37,401명(12.5%), 60대 이상 26,512명(8.8%)으로 나타났으며 ▲구별로는 동구 48,327명(16.1%), 중구 47,846명(15.9%), 서구 108,608명(36.2%), 유성구 53,374명(17.8%), 대덕구 41,847명(14.0%)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동안 자원봉사 명품도시 대전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자원봉사 가치 증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기업을 81개 기관으로 확대하여‘사랑의 효 큰잔치’,‘사랑나눔 바자회’,‘무료급식’등 협력사업을 추진하였으며, 특히 6월 1일에 개최한 나눔경영박람회는 54개 기관 1만여명이 참여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고,또한 지난해 문화․예술 등 4개 분야로 구성한 재능나눔 연합봉사단을 올해 확대 모집하여 현재 8개 분야에 걸쳐 90팀 2,720여명이 월 1회 이상 재능을 살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20개 대학교 1,116명으로 구성된 제1기 대학생연합봉사단 발대식(6.1일)과 동시에 젊음과 열정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편, 늘어나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위하여 매월 둘째주 토요일‘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의 날’을 운영 5,400여명이 참여하였고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를 모집 76팀 1,300여명의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대전시민대학내 자원봉사 강좌(19개 강좌 3,050명)를 별도 운영하여 자원봉사자들에게 특성화된 자원봉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자가 존경받고 대우받는 문화 정착을 위하여 연 100시간 이상 우수 자원봉사자 마일리지증 발급, 선진지 견학, 상해보험 가입, 정부 및 시 포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선진국 수준인 30%(45만명)를 목표로 매년 자원봉사 모집과 교육, 홍보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신규 자원봉사자를 육성하여 자원봉사 참여율을 높이고 기관, 단체, 기업들이 나눔과 봉사를 통한 사회 책임 의식 고취를 확산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으로 대전시가 자원봉사 최고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 기업(기관)이 많이 참여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과 봉사로 사회책임을 실천해야 한다”면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자원봉사를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0만 자원봉사자 시대를 알리고 자원봉사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 직장 교육시 30만 번째 등록자인 서구 둔산동 이경임씨에게 등록 기념증을 전달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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