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사 등을 통해 남북 당국간 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부연

김충환 의원(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은 7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북대화를 통해 6자회담 재개의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먼저 김충환 의원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한 태도에 호전이 있다고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김충환 의원은 “노동신문 정기기사물에 2007년 12월 이후 <조선반도의 비핵화(한반도 비핵화)>라는 용어가 등장하지 않다가, 김정일 위원장이 방중하기 직전인 4월 말부터  <조선반도의 비핵화>가 다시 언급되기 시작했다.”면서, “김정일의 8월 방중시 6자회담에 대한 입장이 5월보다 진전되었음을 볼 때, 북한의 태도에는 진전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충환 의원은 “당장 북한의 행동변화가 수반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6자회담의 즉각적 재개는 곤란할 수 있지만,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중개회담으로 남북 당국간 대화는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충환 의원은 “8월 31일 미국 국무부대변인도 우리나라의 북한 수해지원 제안은 남북관계의 좋은 예라고 한 만큼, 남북대화에 대한 북한의 긍정적 태도가 6자회담의 여건 마련에 도움될 것”이라면서, “남북대화를 통해 우리의 중개자적 역할을 강화하고 6자회담 재개를 대비해야 하다.”고 주장했다.

 

김충환 의원은 적십자 사 등을 통해 남북 당국간 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