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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김진구 기자] 시즌 피날레 무대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5’의 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대회를 하루 앞둔 11월 14일(금), 경주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위믹스 챔피언십의 독특한 조편성 방식은 매년 팬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12명이 직접 1:1 매치 상대와 티오프 시간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결과에 따라 FINAL A·FINAL B 그룹으로 나뉘는 만큼 참가 선수들의 각 선택 순간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지난해에는 ‘지목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랭킹 1위로 가장 먼저 선택권을 가진 유현조는 황유민을 지목하며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유현조는 “언니가 미국 가기 전 마지막 무대여서, 재밌게 함께 치고 싶었다”고 밝히며 친분 속에서도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황유민은 “이율린 선수가 제 캐디라서 2:1이라고 생각한다. 대상 수상자를 꼭 이겨보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답변으로 맞받아쳤다.
박현경은 마다솜을 선택하며 “이번에 조혜림 선수가 제 캐디로 와 있는데, 우승하면 하와이행 비즈니스석을 끊어주기로 했다”며 “언니, 저 A그룹 가고 싶습니다”라고 장내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마다솜은 “행운으로 출전하게 된 만큼 기세를 이어 잘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조편성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매치업들이 이어졌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는 24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상금 10억 원을 두고 이틀간 극한의 승부를 펼친다. 시즌 피날레답게 단 한 순간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 치열한 경기가 예고된다.
내일(15일) 오전 10시부터 SBS골프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입장권은 당일 구매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