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컴 교수 "불소 노출 줄이고 불소 기반 방식 변화 있어야"

영국 언론사 데일리메일은 켄트대 건강서비스센터 연구진가 2012~2013년 갑상선 기능 저하 판정을 받은 사람들과 물 속 불소 수치가 가장 높은 웨스트미들랜즈, 물에 불소를 추가하지 않는 그레이터 맨체스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불소는 물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기지만 영국 인구의 약 10%가 충치 예방 차원에서 불소 성분이 1ppm 담긴 물을 받아 마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0.3ppm보다 높은 수치의 불소 성분이 사용되는 곳이 30%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켄트대 스티븐 페컴 교수는 "불소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야 하고 공공치아기관이 불소 삼키는 것에 의존하는 것을 중단해야 하며 전형적인 불소 기반 방식에 대해서도 변화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불소는 자연의 물에 자연적으로 소량 생기는 물질이다. 불소는 플루오르라 부르기도 하며, 충치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과거 20세기 초, 적당한 양(0.8~1.2ppm)의 불소 이온이 함유되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치아 건강이 다른 지역 사람보다 좋은 현상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불소가 충치의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