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방어체계·국제 인증 확보… 부정·부패 위험 사전 차단 성과
“지속가능한 농어촌 위한 적극적 감사·책임경영 강화”
![[출처=한국농어촌공사]](https://cdn.jeonguknews.co.kr/news/photo/202511/80023_82608_339.jpg)
[전국뉴스=하준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한국내부통제협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내부통제 경영대상’에서 내부통제 경영 혁신상 부문 ‘조직운영관리상’과 ‘평가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투명경영·책임경영 실천 사례를 인정받으며 공공기관 내부통제 모델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 내부통제 경영대상’은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내부통제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공공·민간 부문에서 윤리경영과 내부통제 체계를 충실히 운영한 기관을 선정해 포상한다. 농어촌공사는 2022년 내부통제 제도를 본격 도입한 이후 ▶현업부서(1선) ▶관리부서(2선) ▶감사부서(3선)의 유기적 협업을 바탕으로 3선 방어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감사원 ‘공공기관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의 5대 구성요소인 ▶통제 환경 조성 ▶위험 요소 평가 ▶통제 활동 실행 ▶정보와 의사소통 ▶모니터링을 조직 운영 전반에 체계적으로 적용해 부정·부패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왔다.
이 같은 성과는 외부에서도 높게 평가돼 감사원 자체 감사 활동 심사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내부통제 국제표준 ‘INTOSAI GOV 9100 인증’을 획득했다.
평가자상을 수상한 이광래 상임감사는 “부패 취약 분야를 집중 점검하고 감사 기능을 한층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중 사장은 “내부통제는 윤리경영의 기반이자 조직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전사적 내부통제 내재화와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어촌 공공서비스의 신뢰성 제고와 더불어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2관왕 수상을 계기로 내부통제 체계의 디지털 기반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AI 기반 감사 지원 시스템과 위험 분석 솔루션 도입을 검토해 왔으며, 반복적 부서 업무의 통제 취약 요인을 자동 탐지하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한 조직 내 윤리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임직원 신고 보호 제도 강화, 내부 소통 채널 확대 등 현장 중심의 통제 활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공공서비스 신뢰도 제고와 ESG 경영 실천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