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베트남·태국 파견… 교육·돌봄·환경 프로젝트 본격 추진”
“KB, 청년 글로벌 성장 지원…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천 강화”
![지난 24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5기’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KB국민은행]](https://cdn.jeonguknews.co.kr/news/photo/202511/80069_82681_184.jpg)
[전국뉴스=하준규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24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라온아띠(RaonAtti)’는 ‘즐거운 친구들’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2008년 출범 이후 대학생들의 글로벌 봉사 경험을 꾸준히 지원해온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5기를 맞이한 라온아띠는 국내외 청년 봉사활동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해 왔다.
발대식에서는 해외에 파견될 신규 단원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봉사단원으로서의 사명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 선발된 36명의 단원은 각기 다른 전공·특기를 가진 대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3개국에서 ▶돌봄 및 교육봉사 ▶보육센터 보수 ▶기후변화 대응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실행할 예정이다.
라온아띠 25기 단원 중 한 학생은 “오랫동안 꿈꿔온 해외봉사단에 선발되어 기쁘다”며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제 자신도 성장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라온아띠의 해외봉사활동이 단원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현지 주민들에게는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 청년들이 꿈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의 ‘라온아띠’는 17년간 9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국제 사회 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봉사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올해 25기 단원들은 교육 격차 해소, 아동 돌봄, 지역사회 환경 개선 등 각국의 현안에 맞는 봉사 활동을 스스로 기획해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 위기 대응 활동이 강화되면서 환경 캠페인과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KB국민은행은 해외봉사 외에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ESG 경영 실천과 미래세대 지원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